2016/09/16

네델란드인 박연(朴淵, Jan. Janse. Weltevree)

 일본으로 향하던 중 제주도로 휩쓸려온 네델란드 무역선 우베르케르크. 세 명의 네델란드인은 물을 구하기 위해 육지에 발을 내딛는다. 하지만 "그들을 붙잡아 왜관에 보냈으나 왜관인은 이들이 일본의 표류자가 아니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." - "접왜사목초록"
 서양인이 표류할 경우 중국으로 송환하던 관례와 달리 정묘호란으로 어수선했던 조건은 선원들을 체류하도록 한다. 대포 만드는 재능이 있던 이들은 한양으로 후송되어 훈련도감에서 일하게 되고 1636(인조 14년) 병자호란에 참전해 두 명은 목숨을 잃는다. 그리고 전쟁에서 목숨을 부지한 그는 박연*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에서 살아간다.
- 역사 e 3권, 북하우스

*본명 : 얀 야너스 벨테브레이(Jan. Janse. Weltevre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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